Live /TUE 13 OCT 2026 /Seoul 05:11 KST /Issue No.367
Newsletter About Partnership Subscribe →
Section ArchiveMarketing · 99 stories
trendfeed
The Origin of Every Global Trend.
⌕ Search brands & keywords Get the feed
Hands On·Top List·The Brand·Community
RISING NOW
01 Meta Newsroom ▲1%02 NVIDIA News ▲0%03 Amazon Press Center (AWS) ▲0%04 CJ Newsroom ▲22%05 PROFILE ▲24%06 hot ▲0%07 Intel Newsroom ▲0%08 Alphabet Company Announcements ▲0%09 Samsung Global Newsroom ▲2%01 Meta Newsroom ▲1%02 NVIDIA News ▲0%03 Amazon Press Center (AWS) ▲0%04 CJ Newsroom ▲22%05 PROFILE ▲24%06 hot ▲0%07 Intel Newsroom ▲0%08 Alphabet Company Announcements ▲0%09 Samsung Global Newsroom ▲2%
Feed› Marketing› The Brand 2026.07.05
Marketing The Brand·5 min read·2026.07.05

라떼 감성을 잘파식으로 해석한 '뉴트로' 비주얼 캠페인

8090 감성의 옛날 광고를 그대로 재현하되 요즘 유머 코드를 얹는 방식이, 세대를 가리지 않고 통하는 비주얼 캠페인 공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JIWOOTRENDFEED DESK

8090 감성의 옛날 광고를 그대로 재현하되 요즘 유머 코드를 얹는 방식이, 세대를 가리지 않고 통하는 비주얼 캠페인 공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무슨 흐름인가

최근 마케팅 채널에서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건 8090년대 광고의 문법을 그대로 가져오는 '뉴트로' 비주얼이다. 촌스러운 폰트, 채도 높은 원색 배경, 과장된 카피 톤, 브라운관 화질의 질감까지 일부러 살리는 식이다. 다만 예전 복고 마케팅이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겨냥했다면, 지금 흐름은 다르다. X세대가 보면 향수를 느끼고,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보면 처음 보는 신기한 스타일로 소비한다는 점에서 겨냥하는 폭 자체가 넓어졌다.

이 흐름이 힘을 받는 배경에는 숏폼 콘텐츠 환경이 있다. 정보량이 많은 세련된 광고보다, 한눈에 '어? 이거 뭐지' 싶은 이질적인 비주얼이 스크롤을 멈추게 만든다. 옛날 광고 특유의 투박함이 오히려 요즘 미니멀한 광고 사이에서 튀는 소재가 되는 셈이다. 여기에 요즘 식 유머, 이를테면 밈 구조나 반전 자막, 셀프 디스 같은 코드를 한 스푼 얹으면 '옛날 감성인데 웃기다'는 반응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어떻게 나타나는가

업계에서 자주 보이는 접근은 크게 세 갈래다. 첫째는 옛날 카탈로그·전단지 레이아웃을 그대로 패러디하는 방식이다. 굵은 궁서체 카피, 별표와 느낌표를 남발하는 문구, '단 하루만' 식의 과장된 문구를 요즘 제품에 그대로 얹어 유머를 만든다. 둘째는 8090년대 CM송이나 로고송 형식을 차용해 짧은 챌린지형 음원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옛날 멜로디에 요즘 브랜드명을 붙여 중독성 있는 후크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셋째는 당시 전자제품·문구·과자 패키지 디자인을 오마주해 굿즈나 한정판 패키지로 내놓는 방식인데, 이 경우 실제 제품보다 '패키지 자체가 밈이 되는' 결과로 이어지는 사례가 흔하다.

7월은 이 흐름이 특히 두드러지는 시기다. 여름방학·휴가철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가볍게 웃고 넘길 만한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동시에 '옛날 여름' 하면 떠오르는 소재들, 이를테면 문방구 앞 오락기, 아이스크림 냉장고, 동네 슈퍼 간판 같은 이미지가 시즌 캠페인 소재로 자연스럽게 소환된다. 계절성과 뉴트로 감성이 맞물리면서, 실제로 여름 시즌 광고 중 상당수가 이런 톤을 실험적으로 차용하는 경향이 관찰된다.

왜 전 세대를 동시에 사로잡는가

이 방식의 핵심은 '설명 없이도 두 세대 모두에게 다른 결의 재미를 준다'는 데 있다. X세대에게는 정확한 향수 자극이다. 자신이 실제로 보고 자란 광고 문법이기 때문에 별다른 설명 없이도 몰입이 된다. 반면 잘파세대에게는 향수가 아니라 '이런 스타일도 있구나'라는 신선함이다. 오히려 진지하게 소비하지 않고 밈처럼, 하나의 놀이처럼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같은 소재를 두고 서로 다른 이유로 반응하다 보니, 광고주 입장에서는 하나의 크리에이티브로 두 개의 타깃 반응을 동시에 얻는 효율이 생긴다.

다만 이 접근이 항상 통하는 건 아니다. 그저 '옛날 스타일을 흉내낸' 수준에 그치면 어느 세대에게도 온전히 닿지 않는다는 게 이 흐름을 지켜본 실무자들의 공통된 관찰이다. 옛날 감성을 가져오되 그 위에 얹는 유머나 반전이 지금 시점에서도 실제로 웃긴지가 관건이라는 뜻이다. 복고 요소는 어디까지나 눈길을 끄는 장치이고, 콘텐츠 자체의 완성도는 결국 요즘 기준으로 평가받는다는 점을 놓치면 안 된다.

마케터가 참고할 점

실무에 바로 적용해본다면, 먼저 타깃 브랜드나 제품과 맞는 '옛날 소재'를 구체적으로 특정하는 작업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막연히 '레트로 느낌'으로 접근하면 방향이 흐려지기 쉽다. 자사 제품군과 연결되는 8090년대 문화 코드, 이를테면 동네 문구점·전자오락실·비디오 대여점처럼 구체적인 장면을 하나 정하고, 그 장면의 시각 문법(폰트·색감·카피 톤)을 최대한 그대로 재현한 뒤 카피나 상황 설정에만 요즘 유머를 얹는 순서가 실패 확률을 줄인다.

둘째로, 숏폼 채널에 태울 때는 '설명하지 않는' 편이 낫다. 옛날 감성이라는 걸 굳이 캡션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시청자가 알아서 향수든 신선함이든 자기 방식대로 해석하게 두는 편이 반응이 좋은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시즌 타이밍도 함께 고려할 만하다. 여름철처럼 계절 소재와 뉴트로 코드가 자연스럽게 겹치는 시기를 노리면, 같은 크리에이티브라도 맥락이 더해져 체감 반응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지금 캠페인을 기획 중이라면, 옛날 소재 하나를 정확히 특정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걸 권한다.

© 2026 TrendFe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AD NEXT All in Marketing →
Food·5 MIN

CJ ENM, 베트남 극장가 15년 점유 — TOP5 중 3편 참여

Global·3 MIN

오프-화이트, 밀라노서 '10×10' 프로젝트 선보여

Global·2 MIN

로에베 2027 봄여름, 미국식 실용주의와 유희의 결합

← Previous크리테오 AI, 크로스 채널 마케팅 ROAS 최적화 Next →크리테오 CCC 2기 베이징 부트캠프, 18개 파트너사 참여

바로가기 등록하시면, 더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